ABS 유치원에 아이들 보낸 후기(ABA)

치앙마이로 오다.

우리는 치앙마이에서 아이들과 2달살기를 하고 있다. 우리 첫째는 자의반 타의반 한국 유치원을 그만두게 되었다. 나와 아내는 적잖게 그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는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고 아내와 나는 치앙마이라는 곳에서 2달살기를 알아봤고 바로 비행기를 결제하고 방콕 거쳐서 치앙마이까지 왔다.

2달살기 준비는

많이 알아보고 준비하고 치앙마이에 오지는 않았다. 우선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올드타운 1주일, 님만해민 1주일 그렇게 2주일정도를 호텔에 묵으면서 아이들과 맛집도 가고 여행을 했다. 그러면서 집도 알아보고 계약했고 Kiddee라는 어린이집에 애들도 보냈다. 예상했지만 Kiddee라는 곳은 말 그대로 어린이집이었다.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 수준의 어린이집이었다. Kiddee에서 4일정도 지내고 계속 보낼 수도 있었지만 그곳에 1달을 보내기에는 우리 아이들은 너무 컸다.

ABS 유치원(Ambassador Bilingual School)

그래서 알아본 ABS 유치원. 조금 더 체계적이고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유치원이다.

https://maps.app.goo.gl/DhovzPzfe2yxnphT6

ABS – Ambassador Bilingual School · หมู่ที่ 2 222 ถ. ซุปเปอร์ไฮเวย์ เชียง

★★★★★ · 외국인학교

www.google.co.kr

학급

  • 국제학교: 08:40 ~ 16:00 (7세~ 15세)
  • Kinder반: 09:00 ~ 15:00 (5세 ~ 6세)

우리 첫째는 7살 국제반 G1, 둘째는 5살 K2 반으로 배정됐다.

선생님

영어 원어민 선생님 1분, 영어를 사용할 줄 아는 태국 선생님 1분. 이렇게 2명의 선생님이 애들을 맡는다. 그 외에도 staff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여유가 있어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애들 교육에 집중할 수 있고 에너지나 여유가 있어보인다.

스쿨버스

우리는 렌트카가 있어서 등하원을 집적 했다. 하지만 스쿨버스 차량이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몇몇 호텔에는 운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

교육비

한달기준으로 1명단 25,000바트(95~100만원)정도 예상하면 된다.

처음, 우리는 1주 정도 잘 적응하는지 체크하고 싶어서 4일만(공휴일이 있어서) 계산했다. 이때 유니폼비가 추가됐는데 요일별 정해진 색상으로 옷을 입는다.

  • G1: 티셔츠 2벌 800바트(2벌로 부족해서 우리는 흰색 티셔츠 1벌을 추가 구매했다. 400바트) 총 1200바트
  • K2: 티셔츠 5벌 + 체육복까지 해서 22000바트

옷 구매는 처음 한번만 지불하면 된다.

 

ABA라는 곳도 있다.

https://maps.app.goo.gl/xN2ZmvbVJMKuV1N39

Ambassador Bilingual Academy · 133, Behind Goodview Village, Mae Hia,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 · 이중언어 학교

www.google.co.kr

우리는 처음 알아볼 때 ABA라는 곳으로 알아보다가 숙소에서 가까운 ABS라는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게 됐다. ABS나 ABA나 같은 곳에서 운영하며 교육프로그램도 비용도 동일하다고 한다. 다만 ABA는 새로 지어진 곳으로 이 곳에는 한국인 담당하는 관리자가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쉬울 수 있다.

 

ABA 예약하기

단기간 2주에서 한달정도 치앙마이에 여행도 하면서 아이들은 ABA에 보낼 마음이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자. 참고로 방학기간의 교육프로그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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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명문 ABA 사립학교 스쿨링

때묻지 않은 자연과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치앙마이 겨울 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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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원길

등하원 시간이 되면 차량이 길게 줄을 서서 Drop-off 존으로 간다.

등하원1
등하원2

친절한 경찰분이 차량 통제를 해줘서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참고로 등하원을 하는 시간대에 경찰이 4~5명이 와서 차량을 통제해준다. 이 또한 너무 맘에 드는 부분이다. 애들 안전에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 지워진 느낌이다.

등하원3

등원

아직 태국은 코로나 영향으로 등원 시 열체크를 한다.

등원 체온검사

여기는 Kindergarten 야외 놀이터다. 아침에 가끔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춤추고 영어로 인사도 하고 생일 축하도 해주고 조회를 할 때가 있다.

야외 놀이터

매점

국제반에 다니는 조금 큰 아이들의 경우는 매일 20~30바트를 용돈을 주면 여기서 간식을 사먹는다고 한다.

매점
매점 간식
간식

스쿨버스

우리는 렌트카가 있어서 스쿨버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지는 않았다. ABA/ABS 선택에 따라서 스쿨버스 운행여부를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스쿨버스

국제반 놀이터

국제반 하원시간 4시가 되면 우리 첫째가 여기서 놀고 있다. 한참 10~20분 놀게 두었다가 잘 설득해서 집으로 간다.

국제반 놀이터

일정표

일정표도 미리 확인하면 좋다. 우리는 치앙마이에 도착했을 때 ABS가 방학기간이었다. 그래서 Kiddee어린이집에 맡긴 이유도 있다. 방학이나 휴일도 확인하고 가면 좋다.

식단표

그냥 참고만 하자.

식단표

커뮤니케이션

아이들이 다니기 시작하면 LINE 메신저의 단체방에 초대한다. 들어가면 오늘 무슨 활동이 있었는지, 무슨 메뉴가 나왔는지 단체로 공지하고 하루 2번 정도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다. 보통 점심 먹고 있는 사진, 그날 교육 받고 있는 사진을 보내주면 그래도 안심이 된다.

메신저1
메신저2

교육비

1달 교육비 영수증이다. 참고로 우리는 1주 전에 티셔츠나 등록비등을 먼저 결제해서 여기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참고로 티셔츠나 등록비 등이 비중이 크지는 않아서 쉽게 한달에 1명 100만원 예상하면 될 거 같다.

교육비 영수증

티셔츠

7살 이상의 국제반에 다니는 경우라면 티셔츠 2개를 사야되는데 빨래하고 돌려입기 힘들다. 흰색 1벌 정도는 더 사면 좋다.

티셔츠

 

후기

위에 말한 것 처럼, 우리 와이프와 나는 우리 첫째가 예민하고 장난꾸러기라서 항상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고 조심스럽다. 정말 다행히도 1주 정도 보내 봤는데, 잘 다니고 있고 조금씩 영어로 말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보내길 잘 했다. 생각이 든다.

 

2주차 후기

2주차에 한번 첫째가 울면서 집에가고 싶다고 선생님에게 메신저가 왔다. 선생님 말로는 그날 첫째가 코가막혀서 조금 불편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도 더운 날씨의 치앙마이에 와서 건우가 잘 때도 힘들어 하고 코가 막히는 날이 많았다. 아마도 온도 차이로 인한 비염증상 같아 보인다. 그래서 그날 바로 근처 병원에 데려갔다. 

그리고 둘째는 같은반에 한국인이 2명 정도 있었는데, 첫째는 같은 반에 한국인이 아무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첫째가 조금 스트레스도 있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날 걱정스러운 마음에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아줬다.

그 다음날은 또 기분좋게 학교에 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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