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로롯 시장에 가다
내 아내는 치앙마이에 2달살기를 하면서 열심히 프랑스자수를 하고 있다. 2달동안 자수를 열심히 하다보니 몇 개의 색들이 부족해졌다. 자수실(DMC)이 있는지 구글맵으로 실이나 바느질로 검색해보니 와로롯시장에 실들을 파는 가게가 있다. 우리는 옷이나 가방도 보기 위해서 와로롯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와로롯시장에 가보니 의류, 잡화, 악세사리 그리고 장난감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태국에서 살 수 있는 코끼리 바지나 북부지역에서 입는 조금 두꺼운 소재의 옷들을 찾을 수 있다. 와로롯 시장은 한국의 평화시장처럼 의류, 잡화를 파는 가게들이 많아 보인다.
위치
위치는 올드타운의 오른쪽 타패게이트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와로롯 시장이 있다. 자세한 위치는 구글맵으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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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지
코끼리 바지와 비슷한 형태의 옷들이 다양하게 있다. 치앙마이에 온지 얼마 안 됐다면 여기서 코끼리 바지를 하나 사서 입고 다니면 여행기분 좀 날 것 같다.
아이들 코끼리 바지도 많이 보인다. 보통 90 ~ 100바트 정도 하는 것 같다.
우리는 방콕으로 다시 돌아갈 때, 기차를 타기로 했다. 슬리핑 기차라서 밤에 추울 것 같아서 코끼리 긴바지를 하나씩 샀다. 하나에 100바트씩 했다.
마하산(Maha-Saan)
우리는 와로롯 시장에서 뭘 더 볼까 하다가 자탄소재의 잡화를 파는 가게 마하산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탄소재의 가방이나 바구니, 받침대 그리고 슬리퍼까지 다양하게 있다. 여기도 치앙마이 와서 여행기간동안 사용할 작은가방을 사도 좋을 것 같다. 마하산(Maha-Saan) 위치 구글맵으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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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가격대는 생각보다 저렴하다. 개인적인 생각에 소매상들이 원님만 화이트마켓, 선데이마켓, 토요시장에서 파는 제품들을 여기서 도매로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차를 가져와서 대량으로 옷이나 가방, 잡화, 악세사리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우리는 가방 3개를 샀다. 정상가격의 5%할인된 가격으로 151바트, 275바트, 266바트해서 총 692바트가 나왔다. 맘에 드는 가방 3개에 2만 5천원이면 만족스러운 쇼핑이다.
시장에는 현지 로컬음식들도 구경할 수 있다.
지나가다 보니 아이들 장난감들을 파는 가게도 보인다.
실가게
자수로 쓸 수 있는 DMC실이 다양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기는 다른 실들도 많고 아주 조그만 악세사리들도 많이 보인다. 치앙마이까지 와서 자수를 실가게를 찾을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너무 어렵게 찾아서 공유 해본다.
실가게(Sewing Supplies) 구글맵으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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